2016년에 첫날

 

오늘부터 앞으로 일주일간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.

 

새해 느낌 아니까

 

우선 2015년이라고 쓰다가 6으로 고쳐 쓸 것이다.

 

새로 받아둔 나이가 낯설어서 머릿속으로 내 나이를 생각하다가

 

멍하니 뭐하고 있냐는 소리를 들을 테고

 

아마 오늘은 라디오에서는 김동률의 출발이 기차게 나올 것이다.

 

한 3~4일쯤 지나면 라디오에서는 작심삼일에 대해 이야기할 테고

 

어머니는 이런 말씀을  하실 것이다.

 

이제 네 나이가 몇 살인데 이래서 되겠니?

 

작심삼일로 끝날 계획을 지치지도 않고 다시 결심할 것이고

 

올해만큼은 제대로 살아 보리라 다짐할 것이다.

 

행운 같은 일이 하나쯤 생기면 좋겠다고 또 꿈 꿀 것이다.

 

 

 

 

정다은의 상쾌한 아침

http://www.kbs.co.kr/radio/coolfm/fresh/replay/2421028_76917.html?dt=20160101

 

 

 

정다은의 상쾌한 아침 89.1MHz 매일 오전 05:00 ~ 06:00 / DJ: 정다은 아나운서

Posted by neibab
,